2명 총상 입어…3년 사이에 두번째 사고
아이다호주 가든 시티에서 열린 총기류 판매 행사에서 오발 사고가 발생, 2명이 총상을 입었던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8시 20분께 가든시티의 ‘엑스포 아이다호’에서 열린 ‘루이스 클라크 트레이드 건 쇼’에서 74세의 총기 판매상인이 플라스틱 끈으로 .17구경 장총을 묶는 과정에서 오발되어 51세 남성과 64세 남성을 맞췄다.
이들은 즉시 세인트 알폰서스 리저널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행사 주최측은 이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총포상들은 총기류를 반입하기 전에 방아쇠를 당길 수 없도록 안전 장치를 마련해야 하는데 사고를 일으킨 총기 판매 상인도 당시 플라스틱 ‘집 타이(Zip Tie)’로 방아쇠를 묶는 과정에서 총알이 발사 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행사장에서는 지난 2013년에도 ‘EE-DA-HOW’라는 총기 판매 행사 기획사가 주최한 총기 판매 쇼 중 오발 사고가 발생해 2명의 고객들이 파편에 맞아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 사고로 ‘EE-DA-HOW’사는 보험사로부터 행사장 대인보험 가입이 거부되면서 결국 사업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