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교육구, 중고교 1시간 늦게 시작하도록
시애틀 교육구가 산하 초중고교의 등교시간 조정에 관한 투표를
오는 18일까지 2주간 연기하기로 했다.
래리 나일랜드 교육감(사진)은 이 투표가 4일로 예정됐었지만 환경영향 조사 보고서가 늦어져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 조정안은 교육구 산하 모든 고등학교와 대부분의 중학교
등교시간을 내년 학기부터 현재보다 거의 한 시간 늦은 8시45분으로
늦추도록 하고 있다. 이는 10대들의 생태학적 시간개념을
연구한 미국 소아과협회의 건의에 따른 것이다.
중고교와 달리 대부분의 초등학교는 현재보다 약 45분 빠른 7시55분에
시작하며 대다수의 K-8(유치원~8학년) 학교는 7시 55분, 8시 45분, 또는 9시 35분으로 나누어 조정하도록 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이미 70여
교육구가 상학시간을 조정했으며 킹 카운티에서도 시애틀 교육구 외에 일부 교육구들도 이를 추진 중이거나 채택을 고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