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열리는 ‘세계한인차세대대회’워싱턴주 대표로 참석
최근 시애틀
교육구 자문위원으로 임명된 워싱턴대학(UW) 교육증진 디렉터인 줄리 강 박사가 한국에서 열리고 있는
‘제18차 세계 한인차세대 대회’에 워싱턴주 대표로 참석해 경험하고 있는 소식들을 보내왔다.
세계한인차세대대회는
재외동포재단이 매년 지역별ㆍ분야별 우수 차세대 한인을 한국으로 초청, 포럼ㆍ세미나ㆍ강연ㆍ모국체험 등을
통해 한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대회는 한국시간으로 2일 시작돼 6일까지 서울과 제주도 등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워싱턴주 대표로 뽑힌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차세대위원장인 줄리 강 박사를 포함해 25개국에서 88명의 차세대 한인 젊은이들이 참여했다.
여기에는 영국 디자인협회가
영국 차세대 디자인 스타로 선정한 이창희씨와 브라질 하원의원 보좌관이며 변호사인 임샬롬씨, 독일 축구협회
토너먼트 감독인 이경엽씨 등도 포함됐다.
이들은 개막 행사에 이어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있는 국무총리 관저를 찾아 황교안
총리와 간담회를 가졌다.
황 총리는
이 자리에서 “여러분은 남다른 열정과 성실함으로 큰 성공을 일궈낸 우리 모두의 자랑”이라며 “대한민국은 광복 이후 70년
동안 세계가 놀라워하는 ‘기적의 역사’를 써왔고 세계를 무대로
이같은 성공을 이루기까지 720만 재외동포들의 역할도 매우 컸다”고
치하했다.
황 총리는 또 “정부는 재외동포들의 자긍심을 드높이기
위해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모국과의 교류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줄리 강 박사 등 차세대들은 또 이날 서울 서초구청에서 새마을부녀회원들과 함께 ‘사랑의
김장 담그기’ 체험 행사를 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관내
불우이웃 450여세대에 10kg씩 그리고 복지시설 10곳에 4,700kg가량 전달된다.
줄리 강
박사는 “이날 김장행사에서 배추 3,000포기와 무 2,000개로 김치를 담궜다”면서 “한국에 모인 전세계 차세대 한인들과 네트워크를 하고 한국의 발전상을 확인하면서 우리 한인들이 자랑스럽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