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개 K-8 학교 학년제 개편 방안 강구
오리건주 포틀랜드 교육구가 현재 1~ 8학년의 ‘K-8’ 과정을 초등학교와 중학교로 분리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교육구는 지난달 29일 자문위원회에 두 가지의 안을 제출하고 학교보다 학년별 과정에 중점을 둔 개편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분리되면 K-8 학년을 함께 수용하고 있는 약
22개 학교가 영향을 받게 된다.
두 가지의 안은 변경 폭에 차이가
있을 뿐 공통된 부분이 적지 않아 어떤 안이 채택되더라도 K-8 학교인 알레타, 비치, 브릿저, 시저차베즈, 크레스톤리, 렌트, 메리스빌, 스캇, 버논, 베스탈, 우드란, 우드미어는 초등학교로, 로즈웨이하이츠는
중학교로 분리되게 된다.
또, 두 안 모두 사우스이스트 켈로그중학교를 다시 여는 반면에 베벌리 클레어리학교의 홀리루드 분교는 폐쇄하는 쪽으로
추진하고 있다.
초중학교 관할 교육감 역시 따로
구분할 방침으로 교육구는 이 달 중 공청회를 여러 차례 열어 두 안에 대한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2월까지
교육부의 승인을 받아 빠르면 내년 가을학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