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살된 커클랜드 뜨내기 경찰에 아기 맡기고 도주한 것으로 확인돼
지난달 15일 커클랜드에서 경찰 총격으로 사망한 30대 차량절도 용의자가 사전에 자기 아기를 한 경찰관에게 맡긴 후 도주하다가 총에 맞아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용의자인 로버트 버지스(35)는 이날 오전 9시20분께 Ne 118th St를 운전하고 가던 한 여성의 차에 다가가 3살짜리 자기 아들을 넘겨주려고 시도했다. 놀란 여성은 웬 남자가
이상한 행동을 하고 있다며 즉각 경찰에 신고했다.
버지스는 출동한 경찰과 언쟁을 벌이다가 아들을 한 경찰관에게 인계한 후 손에 총을 든 채 도주하기 시작했다. 그는 지나가던 차량을 세우고 총으로 운전자를 위협해 차량을 빼앗으려 했으나 실패했다.
버지스는 잠시 후 또 다른 차량을 빼앗으려 했지만 역시 실패하자 뛰어서 커클랜드 시 법원 인근의 한 건물로
도주했고 뒤따르던 경찰과 대치하던 중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