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유니버시티 빌리지에 ‘아마존
북스’ 오픈
‘아마존’이 시애틀에 창사 이래 첫 재래식 책방을 개설했다.
‘아마존 북스(Amazon Books)’라는
간판을 단 이 서점은 3일 오전 9시 30분 워싱턴대학(UW) 인근 유니버시티 빌리지 쇼핑몰에서 개장식을
가졌다.
아마존의 제니퍼 캐스트 부사장은 “아마존 북스는 ‘아마존닷컴’의 물리적인 확장
판”이라고 밝히고 “우리는 지난 20년간 온라인에서 책을 판매하며 쌓은 경험을 이 서점에 집약시켰고 온라인 책 쇼핑과 오프라인의 강점을 통합시키려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캐스트 부사장은 이 서점에서 판매될 책들이 ‘아마존닷컴’ 고객들이 매긴 평점, 선 주문량,
판매량, 굿리즈(Goodreads, 아마존이
인수한 도서추천 소셜 네트워크)의 피 인용율 및 자체 사서들의 평가를 기준으로 선택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서점에는 5,000~6,000권의 서적이 진열 되며 판매가격은 아마존닷컴 가격과
같다.
아마존이 다른 도시에도 건물식 서점을 개설해 나갈 지는 불투명하다.
캐스트 부사장은 “이 것이 유일한 재래식 서점이 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