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닫은 워싱턴과 오리건 43매 매장 언제 오픈할지는 미지수
<속보> 식중독균
감염 환자 발생으로 자체적인 영업 중단 조치가 내려진 인기 멕시칸 프랜차이즈 식당인 ‘치폴레(Chipotle)’에서 음식을 먹은 주민 가운데 이콜라이균에 감영된 주민이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치폴레는 최근 워싱턴주에서 19명, 오리건주에서 3명이 이 식당에서 구입한 음식을 섭취한 후 이콜라이균에
감염되면서 지난달 31일 워싱턴주 전체와 오리건주 포틀랜드 등 모두43개 매장의 영업을 중단했다.
보건 당국은 “지난달 14일부터 23일 사이 워싱턴 서부와 오리건 포틀랜드 일대 매장에서 치폴레 음식을 먹은 사람들이 이콜라이균에 감염됐고 이
중 8명이 설사 등의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현재 조사중이지만 감염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건 당국은 “최근 치폴레 음식을 먹은 사람 가운데 설사 등의
증세가 있으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으라”고 권장한 뒤 “현재
문을 닫은 치폴레가 언제 다시 개장할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