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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항’ 폭로했던 한국 SNS, 시애틀에 진출



팀블라인드,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게시판 개설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비행기를 돌려 문제가 됐던 일명 땅콩 회항사건 글이 올라와 유명해진 한국 직장인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 ‘블라인드’를 만든 팀블라인드가 시애틀을 미국 진출 기지로 결정했다.

한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7월 아마존 직원용 게시판을 개설한 데 이어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MS) 직원용 게시판을 열었다.

한국에 있는 스타트 업 기업이 미국에 진출할 경우 실리콘밸리 일대인 샌프란시스코나 산호세, 서니 베일을 중심으로 진출하는데 시애틀 지역을 공략하는 데 공을 들인 것은 드물다.

팀 블라인드측은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16개월간 운영해보니, 굴뚝 기업보다는 정보기술(IT) 기업 게시판이 잘 됐고 이직 등 이슈가 있으면 가입자가 확 늘었다”면서 “아마존과 MS는 두 가지 조건을 갖춘 기업이었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직원 사이 경쟁이 치열하기로 소문나 이미 이 문제가 미 주류 언론에서 보도가 되고 있고, MS도 최근 사업 구조 조정 등으로 직원 사이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기업이다.

회사 관계자는“구글과 페이스북 등도 MS와 아마존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시애틀에 대형 지사를 운영할 정도로 시애틀은 인력 쟁탈전이 치열한 곳”이라면서 “블라인드는 직장인 사이의 입소문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애틀을 미국 진출 기지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블라인드는 시애틀 지역 기업 사이에서 자리를 잡으면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우버 게시판을 개설할 계획이다. 우버의 경우 파격적인 스톡 옵션 조건을 내세워 인력을 공격적으로 채용하는 곳으로 미국 직장인 사이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3 12월 오픈한 블라인드는 직장별 게시판인 ‘우리 회사’와 업종별 게시판인 ‘모두의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가입자는 회사 메일로 인증 절차를 거쳐야 게시판에 들어갈 수 있다. 게시판은 익명으로 운영된다. 블라인드 앱은 현재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에서 721개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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