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패나웨이 한 중학교에 재학중인 13세 남학생이 버스 정거장에서 동급생 2명에게 총을 겨눈 혐의로 당국에 체포됐다.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스패나웨이의 ‘시더크레스트’ 중학교에 재학중인 13세 소년이 지난 28일 오전 버스 정거장에서 다른 2명의 13세 학생을 향해 총을 꺼내 겨누는 등 위협행위를 저질렀다.
이들 2명의 학생들은 학교에 도착하자 마자 즉각 이를 학교측에 알렸고 학교측은 수업을 받기 위해 교실에 있던 용의 학생을 붙잡은 후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에 신고했다.
셰리프국은 이 학생이 할아버지의 수집 총기류를 송두리째 훔쳐 나왔는데 300발이 넘는 총알과 여러정의 권총을 보유하고 있었던 사실을 확인했다.
현재 피어스 카운티 셰리프국은 도난 당한 총기 가운데 .44구경 권총이 사라져 이에 대한 행방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에드 트로이어 셰리프국 대변인은 “아무도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권총으로 위협 받은 2명의 학생들은 아직까지도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말했다.
셰리프국은 위협 사건이 벌어진 버스 정거장 인근의 숲에서 총알 300발과 다른 총기류가 들어 있는 가방을 발견, 증거물로 압수했으며 이 소년에게 2개의 협박 및 불법 총기소지 혐의로 체포하고 청소년 구치소에 수감시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