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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 물린 16세 소녀 페스트 발병



오리건주 크룩 카운티서전염 사례는 없는 듯
 
 
오리건 주에서 야외에 나갔다가 벼룩에 물린 16세 소녀가 페스트에 걸겨 보건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오리건주 공중보건국과 크룩 카운티 보건국은 30일 이 카운티에 사는 16세 소녀가 24일 병원에 입원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녀는 16일부터 사냥 여행에 따라갔으며 야외에서 벼룩에 물린 후 21일부터 증상이 나타났다. 주변 사람은 아직 페스트에 감염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최근 20년간 오리건주의 페스트 발병 건수는 8건이며, 사망자는 없다.

오리건주 공중보건국에 근무하는 수의사 에밀리오 드베스는 "많은 사람이 페스트가 과거의 질병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 주변 환경에 여전히 있는 병이며 야외에서는 더욱 그렇다"며 야생동물들과의 접촉을 자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페스트는 다람쥐와 쥐 등 설치류 동물과 이에 기생하는 벼룩이 주로 옮기는 질병으로, 중세 유럽·아시아·아프리카 등에서 발생해 수많은 희생자를 낳았다.

특히 14세기에 전 세계에 대유행이 발생해 5,000만명의 희생자를 낳았으며, 유럽 역사에서는 '흑사병'이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페스트는 1960년대 이후 전 세계적으로 감소했다. 북아메리카와 유럽, 오세아니아에서는 드물고 아시아와 남아메리카에서도 1990년대 이후로는 흔치 않은 질병이 됐다. 1990년대 이후 사례는 대부분 아프리카에서 발생했다.

2013년 전 세계 페스트 발병 사례는 783건이며 사망자는 12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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