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본사 둔 사이트, ‘어반스푼’ 인수 9개월만에
인도에 본사를 둔 식당 평점 전문 웹사이트 ‘조마토’가 시애틀의 계열사인 옛 ‘어반스푼’을 전격 폐쇄하고 20여명의 직원을 모두 해고했다.
이들은 15일 오전 핑크슬립(해고
통보서)을 받았다고 밝히고 전국적으로 조마토 직원 150여명이
같은 날짜로 해고됐다고 덧붙였다.
뉴델리 인근에 본사를 둔 조마토는 지난 1월 시애틀의 스타트업 회사인
어반스푼을 인수하면서 미국에 진출, 달라스에 미주본사를 차렸다.
조마토는 어반스푼을 기반으로 전국 유명 식당의 메뉴를 소개하고 고객들의 반응을 취합하는 등 관련업계의 선두주자인
‘옐프’에 도전한다는 원대한 목표를 세웠지만 전문가들은 이 목표가 빗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어반스푼은 조마토에 인수될 당시 직원이 50여명이었으나 그 후 해고가
이어져 지금은 그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