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예품 전문 온라인 시장…8만 가지 품목 보유
아마존이 수공예품 전문 온라인 시장 ‘아마존 핸드메이드’를 8일
오픈했다.
아마존은 지난 5월부터 핸드메이드 사이트에 등록할 수공예품 판매자들에게 판매를 본격적으로 준비해달라고 알렸었다.
아마존의 핸드메이드는 소상공인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잇는 온라인 시장이다. 세계최대 유통업체가 선보인
새로운 시장이어서 기대감도 크다. 기존의 미국 최대 수공예품 온라인 시장업체인 '엣시(Etsy)'와의 치열한 경쟁도 예상된다.
아마존 핸드메이드에 등록한 판매업자는 5,000여명, 품목은 8만여
가지에 불과하지만 2억 7,800만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엣시는 등록 판매업자가 150만명, 열성 구매자들이2,170만명에 달하는 등 아마존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말 왕성한 활동을
보여준 소상공인 중 32%, 구매자 중 45%가 여전히 활발하게
거래하는 등 엣시는 충성도 높은 회원이 많기로 유명하다.
등록 업체가 지불하는 판매 수수료는 아마존이
판매가격의 12%, 엣시는 3.5%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