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용의자 사진 공개한 뒤 하루 만에 잡혀
지난 4일 밤 브레머튼의 한
주택가 거리에서 발생한 ‘고양이 방화 사건’의 16세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도로주변의 감시 카메라에 포착된 용의자 사진 2장을 일반에게 공개한 지 하루만인 지난 7일 제보를 받고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4일 자정 무렵
한 주민으로부터 15가와 하이 Ave. 교차로 인근에서 “뭔지 불붙은 물건이 움직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문제의
고양이를 발견했었다.
이 고양이는 머리, 등, 꼬리 등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어 수의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안락사 됐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용의자 청년은 경찰에 부탄개스를 이용해 고양이 털을 태웠다고 자백했다. 검찰은 그를 중범죄인 1급
동물학대 혐의로 기소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