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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서 쓴 수필집 나왔어요”



UW 방문학자 김유범 교수 <추억, 새로운 꿈을 꾸다> 한국서 출간

 
워싱턴대학(UW) 방문학자로 올해 초까지 시애틀에 머물렀던 김유범 교수(고려대 국어교육과)가 시애틀에서 쓰고 정리한 수필집 <추억, 새로운 꿈을 꾸다>(도서출판 월인刊)를 냈다.

1 UW 북소리를 통해 훈민정음과 자신의 추억 이야기를 엮어 큰 인기를 모은 김 교수는 수필집 출간 소식을 전하면서 시애틀이 많이 그립다고 말했다.

우리 말과 글의 역사를 연구하고 가르치는 김 교수는 인생 중간 보고서성격이라는 이 책을 통해 추억은 결코 지나가버린 과거사가 아니라 현재의 삶과도 관통하고 있는 점을 경험 등을 토대로 아름다운 필체로 담아냈다.

이 수필집은 추억이 가진 의미와 그 힘에 대해 11개의 이야기를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풀어내고 있다.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는 많은 것들이 시간이 흐른 뒤에는 새로운 가치를 지니게 될 수 있고, 우리 삶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그 무언가가 우리 자신 안에, 우리가 살아온 이야기 속에 들어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추억에 대한 향수를 가득 안고 살아가는 기성세대뿐 아니라, 젊음의 고뇌와 힘겹게 싸우며 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젊은 세대들에게도 추억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들려준다.

대학생 시절 학술 답사를 위해 찾아갔던 정선의 아름다운 추억을 되살려 23년만에 교수로 다시 찾아갔던 이야기, 젊었을 때 황인용 아나운서가 진행한 라디오 프로그램을 테이프에 녹음한 뒤 갖고 있다가 그를 찾아가 인연을 맺게 된 사연 등을 책에 담았다.

물론 아름다운 사진도 담아 삶의 아름다운 이야기들과 함께 추억 속 시간과 공간을 담고 있는 일종의 포토 에세이라고 할 수 있다.

에피소드마다 삶에서 아름다울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주제별로 구성해 들려주고 있다. 소설ㆍ여행ㆍ영화ㆍ나무ㆍ사람ㆍ음악ㆍ그림ㆍ시ㆍ글ㆍ말에 대한 이 짤막한 이야기들은 저자가 삶에서 얻게 된 작은 깨달음들을 함축적으로 담아내고 있다.

김 교수는 시애틀에 있으면서 쓴 만큼 워싱턴주를 중심으로 미국 국립공원들의 아름다운 자연과 느낌도 담았다면서 깊어가는 가을, 커피 향 그윽한 시애틀의 스타벅스에 앉아 이 책을 읽는다면 가장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책의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67268039)을 통해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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