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던 오리건 대학 여자 화장실서 위협 메모 발견돼
지난 1일 오리건주 로즈버그의 움푸콰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총기난사
사건으로 9명이 숨지고 용의자가 자살한 사건이 터진 지 1주일만에
오리건주의 또 다른 대학에서 총격 위협이 발견돼 학교 당국이 학사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애쉬랜드에 소재한 ‘서던 오리건대학(SOU)’ 여자 화징실에서 지난 6일 저녁 총격 위협 내용이 담긴
메모지가 발견된 후 학교측이 7일 예정돼 있던 학사일정을 취소시켰다.
SOU의 라이언 브라운 홍보국장은 경찰 수사가 아직 진행 중이라며
“캠퍼스에는 만약을 대비해 경찰 병력과 보안 관계자들이 충원 배치됐다”고
말했다.
브라운 국장은 학생들을 캠퍼스 밖으로 대피시키지는 않고 가능한 한 기숙사 안에 머물러 있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총격위협 메모지는 캠퍼스 내의 교육심리학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