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간 차량속도는 비슷...운전자 40명에 벌금티켓
I-405 고속도로의 다인승 전용차선(HOV)에 통행료가 부과되기 시작한 후 차량의 흐름은 종전과 비슷하지만 충돌사고는 크게 늘어났다고 주 교통부가
밝혔다.
크레이그 스톤 교통부차관은 5일 통행료부과 첫 주간의 경과를 밝히고
지난해 워싱턴주의 경제 붐으로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량이 5~10% 증가한 점을 감안할 때 I-405의 차량소통이 종전과 비슷했다는 점은 HOV 차선의 효용성을
뒷받침한다고 설명했다.
스톤 차관은 지난주 HOV 차선의 차량속도가 45mph 이상을 거의 항상 유지했다고 밝히고 많은 차량들이 린우드-벨뷰
구간의 통행료를 피하기 위해 I-90 등 다른 간선도로로 우회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I-405의 통행료 부과가 이들 주변도로에 미친 영향을 조사, 분석해 추후 밝히겠다고 말했다.
주 순찰대의 크리스 웹 대원은 지난주 I-405.에서 총 119건이 발생해 작년 같은 기간의 48건에 비해 현격하게 늘어났다고
밝히고 이 기간에 운전자 40명에게 위반티켓을, 358명에게는
경고장을 발부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들 수자는 17마일 HOV 구간만이 아니라 전체 I-405의 집계라고 웹 대원은 덧붙였다.
그는 대부분의 충돌사고가 HOV 차선과 일반차선을 구분하는 2중 백색 선을 과속으로 넘나드는 운전자들에 의해 저질러졌다며 운전자들이 달라진 운행방법에 익숙해지면 사고는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 위반자에게는 136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