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머튼 경찰, 한밤중
길에서 발견돼 안락사 시켜
브레머튼의 한 주택가 거리에서 한 밤중에 몸에 불이 붙은
고양이가 발견돼 경찰이 용의자 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 4일
자정 무렵 한 주민으로부터 15가와 하이 Ave. 교차로
인근에서 “뭔지 불붙은 물건이 움직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문제의 고양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고양이가 머리,
등, 꼬리 등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고 있었다며 수의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안락사
시킬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킷샙 카운티 동물보호협회는 범인이 고양이의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질렀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최근 이 지역에서 1마일로
떨어지지 않은 다른 거리에서 공기총을 여러 발 맞아 중태에 빠진 고양이가 발견됐지만 그 역시 안락사 당했다.
경찰은 주민들에게 이들 사건 수사에 도움이 될 정보를 전화(369-473-5349)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