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담소, 로리와다씨 강사로 설명회 개최
ICHS도 상담소와 협력키로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가
코너스톤 선교회와 공동으로 노인보험인 메디케어 갱신 기간을 앞두고 지난 3일 시애틀 형제교회에서 마련한
‘메디케어 설명회’에 한인150여명이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워싱턴주 보험감독국의 한인 로리 와다 수퍼바이저가 강사로 나와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메디케어는 매년 관련 보험상품이나 플랜 등이 바뀌기 때문에 헷갈리기 쉽고, 자칫
가입기한을 넘겼다가 평생 벌금을 무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로리
와다씨는 “메디케어에서 공짜라고 해서 모든 것이 좋은 것은 아니며 자신에 꼭 필요한 진료나 처방이 있는지를
확인한 뒤 갱신을 최종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선 소득이나 연령 등에 따라 메디케어 뿐 아니라 저소득층을 위한 메디케이드(Medicaid)와 보충보장수입(SSI) 혜택 등을 통해서도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제커뮤니티 진료소(ICHS)는 이날 행사에서 별도 부스를 마련해
다음달 1일부터 가입을 시작하는 오바마 케어에 대해서도 상담소와 협력해 가입 대행을 해주기로 했다.
김주미 소장은 “상담소는 건강보험뿐 아니라 노인 복지, 저소득층 주택, 시민권 신청, 각종
법률 상담 등 한인들이 필요로 하는 일은 뭐든지 상담하고 있다”면서 “보험
등 각종 혜택과 관련해서는 개인별로 사정이 크게 다르고 복잡한 만큼 상담소에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주미 소장과 강유선ㆍ김미현씨 등 직원들은 물론 곽종세 이사장을 비롯해 곽정용ㆍ윤부원ㆍ이수잔ㆍ박명래, 김준배 이사 부인 김혜전씨 등이 나와 참석자들에게 정성으로 준비한 비빔밥을 제공해 큰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