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이란의 핵비확산’ 주제로
영어 강의
최근 자신의 전공인 북한과 핵, 국제 정세 등에 대한 강연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문덕호 시애틀총영사가 이번에는 워싱턴대학(UW) 글로벌 먼데이 강사로 나섰다.
문 총영사는 5일 낮 UW 로스쿨
윌리엄 H 게이츠홀 117호실에서 이 대학 교수와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과 이란의 핵 비확산’이란 주제의 강연을
진행했다.
‘글로벌 먼데이’는 UW 로스쿨이 환경이나 핵 등 전세계적인 이슈와 관련해 전문인을 초청해 관련 주제에 대한 현황과 분석, 전망 등을 듣는 학술적인 모임이다.
문 총영사가 이번 글로벌 먼데이 강사로 나선 것은 UW 로스쿨과 한국학센터가 공동으로 기획을 해 성사됐으며 이날 강연에는 법대 교수는 물론 한국학센터 클라크 소렌슨 소장, 임영숙 부소장 등도 참석했다.
문 총영사는 이날 북한핵에 대한 정의를 물론 가스 원심분리기 프로그램의 문제점, 북한과 이란 핵의 연관성, 국제적인 핵제제 방안 등은 물론 NPT(핵 비확산방지조약)와 플루토늄ㆍ우라늄ㆍ핵우산ㆍ핵폭탄ㆍ핵무기ㆍ비대칭군사전력ㆍ MD(미사일방어) 등 북한과 이란을 둘러싼 핵에
대한 용어 정의까지 쉽게 풀이했다.
문 총영사는 <유엔 안보리 제재의 국제정치학>이란 책을 저술했을 정도로 전세계에서 가장 긴박한 북한 및 이란 문제 전문가이다. 지난해 UW ‘북소리’와 최근 평통 등 몇 차례 강연에서도 남북 및
대한민국을 둘러싼 외교정책을 알기 쉽게 설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