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주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로 많은 사상자가 난 가운데 지난 2일 킷샙 카운티의 센트럴리아 고등학교에서도 총기난사 위협으로 학교가 폐쇄됐다.
학교측에 따르면 학교 보안을 담당하는 경찰관이 이날 오전 10시께 위협 내용을 담은 쪽지를 발견하고 즉시 이를 학교 당국과 경찰에 신고했다.
이 노트에는 이날 오후 교내에서 예정되어 있는 조회시간에 한 학생이 총기를 난사할 계획이라고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측은 즉각 모든 수업을 취소하고 학교를 폐쇄한 후 학생들을 인근 교회 주차장으로 데리고가 오후 12시 30분께 학부모들에게 인계했다. 경찰은 총기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만약을 대비 지속적인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달 30일 늦은 밤에 총기류와 폭발물로 포트 오차드의 마커스 휘트만 주니어고교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이 페이스북에 올라왔다는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서 글을 포스팅한 학생 3명의 신변을 확보한 후 1명을 체포했고 스캐짓 카운티의 벌링턴 경찰도 1일 움바거 초등학교에 공기총을 들고 온 13살 소년을 체포해 조사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