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뒷근육 부상으로…MRI 결과 큰 부상은 아닌 듯
시애틀 시혹스의 마샨 린치가 부상으로 다음 경기인 5일 출전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애담 셰프터에 따르면 린치는 5일 밤 시애틀 센추리 링크 필드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와의 ‘먼데이 나이트 풋볼(MNF)’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50%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린치는 지난 27일 열린 시카고 베어스와의 경기에 출전했지만 1쿼터에 몇차례 공격을 시도한 후 허벅지 뒷 근육(Hamstring) 부상이 심해지자 후반전에는 아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린치는 이날 5번의 러싱 공격과 1번의 패싱 공격을 시도해 총 14야드 전진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올렸다. 린치를 대체한 신인 토마스 라울스가 후반전에만 16번 러싱 공격을 시도해 104야드 전진을 기록하며 시혹스의 첫승에 기여한데 비해 초라한 성적이다.
린치는 올 시즌 이미 종아리 부상에 시달렸었고 지난 경기에서 허벅지 뒷 근육 부상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혹스의 피트 캐롤 감독은 린치가 지난 28일 MRI 검사를 받은 결과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린치는 올 시즌 3경기 동안 총 38차례 러싱 공격을 시도해 128야드 전진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올리고 있어 올 시즌 1승 2패의 전적을 기록하고 있는 시혹스 전력에 큰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이번 경기에서 맞붙는 디트로이트 라이온스는 올 시즌 개막 후 3연패의 늪에 빠져 린치가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시혹스의 2연승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이 경기는 지난 2013년 시즌까지 시혹스에서 활약하다 디트로이트로 이적한 리시버 골든 테이트가 이적 후 처음으로 시애틀로 귀환해 옛 동료들과 일전을 치르게 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