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시 김씨, 독특한 모양의 라떼 아트로 인기 모아
커피 도시 시애틀에서 한인 바리스타가 풋볼 시즌을 맞아 ‘마샨 린치
라떼’(사진 위)를 선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인 ‘퀸 비 에스프레소’의
스테이시 김씨(사진 아래)는 라떼에 우유로 작품을 그려 넣는 ‘라떼
아트’의 고수로 꼽힌다. 기본 수준인 하트는 물론 나뭇잎, 튤립, 장미, 백조 등 다양한 그림을 그려 넣은 ‘라떼 아트’는 예술적 감각과 끊임없는 연습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다.
김씨는 최근 유니콘, 할로윈 호박, 백조, 팬다
곰 등의 작품을 그려 넣은 라떼 아트로 시애틀 지역 라떼 애호가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특히 NFL 풋볼 시즌을 맞아 최근에는 시애틀 시혹스 ‘공격의 핵’인 러닝백 마샨 린치의 우스꽝스러운 얼굴을 우유로 그려낸 라떼 아트를 선보여 풋볼팬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김씨는 “커피는 먼저 눈으로 마시고 그 다음에 코와 입으로 마신다. 그렇기
때문에 시각적 즐거움을 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스스로를 ‘라떼 아티스트’라고 소개하는 김씨는 “정서적으로 가장 낮은 곳에 떨어졌을 때 커피업에 뛰어들었는데 커피를 만들면서 나 자신을 찾았고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라떼 아트’ 경연대회에도 출전한 김씨는 자신의 작들품을 인스타그램(@barista_stacy)과
자신의 개인 블로그(www.baristastacy.com)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