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학 장학금으로 쓰세요”
LA 클리퍼스 농구팀의 구단주이자 전 마이크로소프트 CEO인 스티브 발머 부부가 워싱턴대학(UW) 사회복지학과에 2,0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들 부부의 지금까지 사회복지학과 기부금
총액은 3,200만 달러로 늘어났다.
발머 부부의 기부금은 이 학과 재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및 학생들의 재정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에
사용된다.
부인인 카니 발머는 “사회복지학과는 우리사회에서 드러내지 않고 묵묵히
일하는 사회복지사 양성에 없어서는 안될 자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들이 업무에 비해 보상이 매우 낮다며 이 기부금이 학생들의 학비 부채를 조금이나마 줄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회복지학과 전공학생들은 1인당 평균 3만 7,000달러의 부채를 안고 졸업한 후 평균 4만 1,000달러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UW 사회복지학과 졸업생 중 75%는
워싱턴주에서 사회복지 관련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데 학교 측은 발머 부부의 기부금으로 이 비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