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순찰차량 들이받을 뻔…뺑소니 혐의도 밝혀져
타코마시 부검사장이 지난 26일 새벽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시 당국에 따르면 마이클 스미스 부검사장은 지난 26일 새벽 1시 20분께 그랜드뷰 드라이브 웨스트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도요타 픽업트럭을 운전한 스미스 부검사장은 타이어에 바람이 빠져 도로에 서 있던 순찰차량을
들이 받을 뻔 해 곧바로 단속 받았다.
스미스의 트럭을 뒤쫓아 가 붙잡은 경찰관은 그의 트럭 안에서 마시던 맥주 캔이 발견됐고 술 냄새가 차 안에 가득
찼었다고 말했다. 그의 눈동자도 풀려 있었고 머리를 앞뒤로 흔들 정도로 만취상태였다고 경찰관은 덧붙였다.
스미스 검사장은 체포되기 전 서크 드라이브 웨스트에서도 교통표지판과 전봇대를 들이 받고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어스 카운티 검찰은 이 사건을 스미스 검사장의 기소 여부를 검토 중이며 타코마시 정부는 스미스 부검사장에게
유급정직 처분을 내리고 자체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다.
스미스 부검사장은 타코마시에서 경찰국의 법률자문을 담당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