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개인정보 유출 우려…작년 6월부터
올 7월까지
코스트코의 사진 인화 웹사이트가 해킹 당해 고객들의 개인 정보 유출 등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코스트코는 지난 28~29일 회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코스트코 사진 인화 사이트(www.costcophotocenter.com)에서
신용카드 번호를 기입한 고객들의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비밀번호, 배송주소 등의 정보가 유출됐음이 밝혀졌다”며 “해커들은 사이트 운영 대행업체의 시스템에 악성코드를 심어 놓은
것으로 드러났지만 정확한 피해 정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코스트코는 이 악성코드가 언제 해당 사이트에 들어왔는지 명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지난 2014년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사이트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코스트코는 지난 7월 17일
해당 사진 인화 사이트를 폐쇄하고 새로운 보안 시스템을 추가해 재가동했었다. 이 과정에서 코스트코는
해당 사이트에 저장돼 있던 고객들의 모든 신용카드 정보를 삭제했었다.
코스트코는 현재 고객들에게 해당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변경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