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3달러, 2017년 1월엔 15달러로
올리기로
워싱턴대학(UW)이 교직원들의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한다.
이미 지난 4월 일부 직원들의 임금을 최저 11달러로 인상한 UW은 내년 1월에
시간 당 최저임금을 13달러로 인상하고 2017년 1월에는 15달러로 최저임금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UW의 최저임금 수용안은 캠퍼스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들에게 적용될
예정이며 학교 내 아르바이트 학생들도 포함된다.
이번 결정으로 학생 3,500명을 포함한 총 5,500여 직원의 임금이 인상되며 이로 인해 UW은 2016년에만 320만 달러의 임금이 추가로 직원들에게 지급된다고
밝혔다. 15달러로 인상되는 2017년에는 직원들의 임금
총액이 79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UW의 애나 매리 카우스 총장대행은 “시애틀시가 마련한 최저임금 가이드라인에 맞춰 학교 직원들의 최저임금을 인상하게 돼 기쁘다. 최저임금 15달러가 시애틀에서 논의되기 시작한 지난해부터 UW은 직원들의 임금을 15달러로 인상시킬 목표를 설정했었다”고 말했다.
UW 학생들은 지난 4월 UW평의회 회의장에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고 이 시위 후 학교측은 최저임금을 11달러로 인상시킨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