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0만 달러 받고 ‘알래스카 에어라인스 필드’ 개명
워싱턴대학(UW)의 명물 풋볼구장인 ‘허스키 스태디움’의 이름이 바뀐다.
UW은 2년전 2억 8,200만달러를 들여 이 구장을 대대적으로 보수, 확장했었다.
UW과 알래스카 항공은 지난 2일
허스키 스태디움의 명칭 사용권 계약을 통해 이 구장을 ‘허스키 스태디움’에서 ‘알래스카 에어라인스 필드 앳 허스키 스태디움’으로 바꾸기로 합의했다.
UW은 이 계약에 따라 향후 10년간
알래스카 항공으로부터 총 4,100만 달러의 명칭 사용료를 받는다. 이는
대학 풋볼 역사상 가장 많은 구장 명칭 사용료이다. UW은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을 UW에 입학하는 운동선수들의 장학금과 생활 보조비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UW과 알래스카 항공은 지난2011년에도 UW의 실내 농구경기장인 헥 에드먼슨 퍼빌리온의 명칭 사용권을 연간 70만 달러에 계약했다.
알래스카 항공은 이번 계약으로 UW의 타코마 분교와 바슬 분교에서도
홍보 효과를 올릴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