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슬리
주지사, 이달 말 방미 때 경유토록 요청
전승절
열병식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시애틀 방문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한국을 거쳐 일본을 방문중인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 주지사와 주의회는 이달 말 양국의 새로운 동반자 관계 구축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인 시 주석에게 워싱턴DC로 가는 길에 시애틀에 들를 것을 공식 요청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결성된 워싱턴주 위원회에는 게리 락 전 주중 미국대사와 크리스틴 그레고어 전 주지사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주지사실의
데이빗 포스트맨 대변인은 “위원회는 중국측과 시 주석의
시애틀 방문을 놓고 심도 있는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중국 정부의 확답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의 워싱턴주 방문이 결정될 경우 백악관 방문과 UN 총회
연설이 예정되어 있는 28일 이전 시애틀을 경유하는 안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주석으로는 후진타오 주석이 지난 2006년 워싱턴주를 방문했는데
당시 후 주석의 방문 확답은 불과 수주 전에 공식 발표된 바 있어 이번 시 주석의 워싱턴주 방문도 여전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