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07일 (화) 로그인 PC버전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워싱턴주 축축한 가을날씨 서둘러 왔다



시애틀 8월 예상 밖 강우량...산엔 금명간 눈도 내려
스티븐스 패스 밤 기온 30도까지 떨어질 듯
 

오랜 가뭄 뒤 여름 끝자락에 기대 밖의 많은 비가 내린데다가 산간지방엔 눈까지 내리는 등 유난히 뜨거웠던 워싱턴주의 올 여름날씨가 가을 패턴으로 급속하게 바뀌고 있다.

국립기상청은 8월 중 비다운 비가 온 날은 6일 뿐이지만 시택공항에 설치된 시애틀 지역 공식 기상 관측소에서 측정된 강우량은 3.28인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역대 8월의 평균 강우량인 0.88인치보다 3배 이상 많은 양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지난 8월 강우량이 가뭄이 혹심했던 8월 이전 4개월의 강우량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많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간 총 강우량은 2.93인치였다.

조쉬 스미스 통보관은 8월의 강우량이 지난 1975 8월의 4.59인치 최고기록에는 크게 미달하지만 금년 8개월간의 총 강우량을 19.1인치로 늘려 예년 8개월간의 평균 강우량인 20.59인치에 거의 도달하도록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2일과 3일 중 캐스케이드 산맥과 올림픽 산맥의 고도 5,600피트 이상 지역에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스노퀄미 패스와 스티븐스 패스를 비롯한 대부분의 산간도로에는 눈이 내리지 않지만 주중에 고산준봉을 오르는 등산가들은 눈을 맞을 가능성이 많으며 땅에 쌓인 눈은 노동절 연휴까지 남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특히 캐나다 국경지역의 마운트 베이커에는 고도 6,000피트 이상 지역에 2~4인치의 눈이 내리고 그보다 더 높은 곳에는 1푸트 이상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은 이 같은 ‘눈 경보’를 내리는 것은 피해가 우려돼서가 아니라 주민들에게 너무나 오래동안 뜨거웠던 날씨가 갑자기 서늘해지며 가을 날씨 패턴으로 바뀌고 있음을 주지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중 스티븐스 패스의 밤 최저기온은 3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덧붙였다.




분류
Total 32,130 RSS
List
<<  <  778  779  78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