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소폭 하락…B형 간염 예방접종만 늘어
워싱턴주의 영아 예방접종 비율이 지난해보다 약간 줄어들었다.
연방 질병예방통제센터(CDC) 조사에 따르면 2014년 워싱턴주의 19~35개월 영아들 가운데 보건 당국이
권장한 예방접종을 제때 모두 받은 영아의 비율이 67%였다. 이는
전년 대비 4% 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B형 간염, 홍역, 백일해 등 여러 가지 예방접종 가운데 지난 1년간 접종률이 늘어난 부문은 B형 간염으로 워싱턴주의 영아 10명 중 8명꼴로 접종 받았다.
주 및 연방 보건당국은 ‘예방접종 비율 9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워싱턴주의 예방 접종
비율은 이 목표치에 크게 미달하는 상황이다.
주 보건부의 캐시 로피 담당관은 “영아들의 예방접종
비율이 90%에 못 미치면 지역사회에서 홍역 등 전염성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매우 커진다”며 예방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워싱턴주에서 보고된 홍역 사례는 11건이며 이 가운데 1명은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