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강진 4년
후 나무, 타이어 등 무거운 쓰레기 밀려와
일본 동북부 지역 에서 진도 9의 강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한지 4년이 지났지만 오리건 해안에는 여전히 잔해들이 떠밀려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약 100만 톤에 달하는 쓰나미 잔해들이 태평양을
떠다니고 있으며 앞으로 적어도 3년간은 이들 쓰레기가 오리건 해안에 계속 밀려 들 것으로 전망했다.
해안 청소 자원봉사자들은 지난해 여러 대의 트럭에 실을 분량의 부엌용품 등 쓰레기를 치웠다며 사고
직후에 떠 밀려온 잔해들은 바람에 쉽게 움직이는 거품 덩어리처럼 가벼운 물품이었지만 이후 나무와 타이어같이 좀더 무거운 것들이 밀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오리건 쓰나미 잔해 감시반은 2012년6월 이후1,742건의 신고를 받았으며 가장 많은 전화가 걸려온 곳은
레인 카운티로 총 331건에 달했다.
주정부는 쓰나미 잔해 감시 초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리건주립대학교(OSU)는
일본 돗토리 대학교와 공동으로 쓰나미 잔해 이동을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