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주민들 치료비로 연간 37억달러 지출
당뇨병을 앓는 워싱턴 주민이 지난 20여년간 계속 늘어나 치료비로
연간 수십억 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 보건부(DOH) 집계에 따르면 현재 워싱턴주의 당뇨환자는 64만여명으로 성인 8명 중 1명
꼴이다.. 이 가운데 1/4은 본인 스스로가 당뇨 환자임을
전혀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부 관계자는 약 200만명의 주민이 당뇨병 전 단계 증세인 ‘당뇨병 전증’을 보이는 등 지난20여년간 당뇨환자 수가 거의 2배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에만 주민들의 당뇨병 치료에 37억 5,000만 달러가 지출됐으며 향후 10년 내에 치료비가 53억9,000만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하지만 워싱턴주 당뇨환자들의 95%는 ‘타입 2’ 환자로 적당한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증세 악화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당국이 주민들에게 당뇨 예방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보건부는 ‘당뇨병 전증’을
보이는 주민들을 위해 ‘당뇨 예방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http://win211.org/에
접속하거나 211로 전화 해 입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