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 “지난 4개월간 시민들이 너무 잘 지켜’
시애틀 시정부가 쓰레기 분리수거 위반 가구 및 업주들에 부과하는
벌금을 내년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
에드 머리 시장은 “음식물
및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올 1월부터 실시하면서 위반자들에 오는 7월부터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지만 지난 4개월간 주민들이 분리수거를 너무 잘 지켜 벌금 부과를 내년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애틀시는 지난해 새로운 조례를 제정, 음식 찌꺼기를 쓰레기가 아닌 퇴비 가용물질로 분류해 일반
쓰레기통이 아닌 음식물-정원 폐기물 쓰레기통에 버리도록 의무화했다.
피자
상자, 페이퍼 타월, 냅킨 등 식탁에서
나오는 비 음식물 쓰레기들도 마찬가지다. 또한 깨끗한 종이 등은 재활용 용기에 분리해 버리도록 했다.
이 같은 분리수거에 대해 올 6월까지 캠페인을 벌인 뒤 7월부터는 청소차 운전자들이 쓰레기의 10% 이상이 음식물이거나 재활용품인
규정 위반 가구 주소를 시당국에 보고하도록 했다.
시 당국은 이들 위반 가구에 대해 매 위반 건수 당 1달러씩,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상가 업주들에게는 50달러씩의 벌금을 전기요금 고지서에 추가로 부과할 계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