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은교장이 시애틀N 화보 사진으로 제작해
창립 4주년을 맞아 지난 26일 밤 페더럴웨이 사할리중학교에서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열린 페더럴웨이 통합 한국학교 후원의 밤 행사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긴 동영상이 제작됐다.
오시은 교장은 시애틀N이 게재한 사진을 이용해 음악을 넣은 기념용 동영상을 만들었다며 이를 보내왔다.
오는 6월까지 3년간 교장 직을 맡은 뒤 물러나게 되는 오 교장은 초등학교 2학년 때 부모를 따라 이민을 왔는데도 어렸을 적 한국학교에 다니면서 꾸준히 한국어를 익혀 이중언어가 완벽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오 교장은 이날 후원의 밤 행사에서 “3년간 힘든 것도 적지 않았지만 많은 것도 배웠다”면서 “교장을 하면서 혼자가 아니라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교사ㆍ학부모ㆍ학생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왼쪽부터 박영민 이사장, 오시은 교장, 이희정 차기 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