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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행세하며 단체장 맡았던 백인 결국 사임키로



NAACP 레이첼 돌레잘 논란 일자 결국 물러나기로 결정


<속보> 백인인데도 흑인 행세를 하며 유명 유색인종 옹호단체인 전국 유색인종 지위향상협회(NAACP) 스포켄 지부장을 맡았던 레이첼 돌레잘(37ㆍ사진)이 결국 사임키로 했다.

NAACP 스포켄 지부는 15일 “돌레잘이 사임키로 결정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돌레잘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내가 사임을 하든 취임을 하든 소수 약자들의 인권과 정의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레이첼 돌레잘 지부장은 최근 한 방송국과 증오범죄와 관련해 인터뷰를 하던 중 그녀의 혈통에 관해 질문한 기자에게 화를 내며 인터뷰를 중단한 채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돌레잘 지부장은 NAACP 스포켄 지부의 페이스북에 한 흑인 남성과 찍은 사진을 게재하고 그가 자신의 아버지이며 오는 19일 열릴 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역방송 KXLY는 돌레잘 지부장의 출생증명서를 확인한 결과 그녀의 법적 부모는 모두 백인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방송은 지난 10일 인터뷰에서 제프 험프리 기자가 돌레잘 지부장에게 “당신의 아버지가 진짜 흑인입니까”라고 질문하자 그녀는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 사진에 있는 남자가 진짜 내 아버지이다”라고 대답했고 험프리 기자가 “당신의 부모는 백인입니까?”라고 재차 묻자 인터뷰를 중단하고 자리를 떠났다고 보도했다.

이스턴 워싱턴대학(EWU)에서 시간강사로 흑인역사학을 가르치는 돌레잘 지부장은 스포켄의 시민 경찰국 감시 위원회 위원이기도 한데 자원봉사직인 이 위원회에 지원할 때 그녀는 이력서의 출신 혈통 항목에 “백인, 흑인 및 인디언계”라고 기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몬태나주에 살고 있는 그녀의 부모는 “돌레잘이 체코, 스웨덴, 독일 및 미국 인디언 피가 섞인 백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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