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주택가격 35만2,400달러로 전국서 7번째로 비싸
시애틀에서 집을 사려면 연소득 7만 1,000달러 이상은 돼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모기지회사 HSH.com에 따르면 시애틀 지역 주택 평균 가격이 35만 2,400달러로 미국 대도시 가운데 7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격의 집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연 소득이 최소 7만 1,702달를 벌어야 하고 이는 미국 전체 평균인 4만7,253달러에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HSH.com은 시애틀 지역의 집값이 꾸준히 상승하면서 주민들이 중심지역인 킹카운티를 벗어나 인근 지역으로 거주처를 옮기면서 스노호미시와 피어스 카운티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4월 피어스 카운티와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 거래됐던 콘도와 주택의 중간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3%나 상승했다.
한편 미 전국에서 주택 평균 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샌프란시스코 지역으로 74만 8,300달러에 달하고 있는데 이 지역에서 집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연소득이 최소 14만 1,416달러를 벌어야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