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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U 엘슨 플로이드 총장 결국 하늘나라로



대장암 투병중 향년 59세로 별세해


대장암으로 투병중이던 워싱턴주립대학(WSU) 엘슨 플로이드 총장(사진)이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20일 하늘나라로 떠났다. 향년 59세.

플로이드 총장은 이달 초 암투병을 이유로 임시 휴직을 신청했고 WSU 평의회는 그의 임시 휴직과 당분간 댄 버나도 부총장 체제로 학교를 운영하는 방안을 승인했었다.

지난 8년간 WSU를 이끌어 온 플로이드 총장은 이날 워싱턴주 풀만에 있는 지역 병원에서 편안하게 눈을 감았다고 대학 당국이 발표했다.

플로이드 총장은 정부의 대학 재정 지원이 크게 줄어들어 학교 운영이 어려웠던 시기에 학교를 효율적으로 이끌어 오면서 각계 각층으로부터 칭송을 받아 왔다. 

특히 WSU가 자체 의대를 설립할 수 있도록 워싱턴주 의회로부터 지지를 이끌어냈고 2017년 가을학기부터 의대 신입생을 받아 의대 운영에 돌입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이를 위해 6시간이나 걸리는 스포켄에서 올림피아까지 수십번을 오가며 의원들과 만나 지지를 이끌어냈다.

마이클 바움가트너(스포켄, 공화당) 주 상원의원은 "플로이드 총장은 WSU 의대 설립 법안의 엔진이었다"며 "그가 자신의 마지막 업적을 보고 세상을 떠난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슬퍼했다.

그가 건강을 회복하고 학교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던 WSU 교직원들과 학생들은 그의 사망 소식에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그는 교내 캠퍼스에서 일반 학생들에게 자신의 휴대폰 전화 번호를 주며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전화를 걸으라고 말하고 학생들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총장으로 기억되고 있다.

그는 WSU의 첫 흑인 총장으로 그의 재임 기간 동안 소수민족계 학생수는 무려 두배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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