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버스 정류장서 괴한 2명에게 총격 당해
한밤중에 버스 정류장에 서있던 임신 5개월의 10대 여성이 괴한들로부터 총격을 받고 중태에 빠졌다.
경찰에 따르면 19일 오전 1시 45분께 레이니어 밸리 지역 레이니어 Ave. S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남자친구 및 친척여성과 함께 버스를 기다리던 임신 녀가 길을 건너온 2명의 남성들이 쏜 총을 복부에
맞고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현장에 있었던 친척여성 케일라 페리스는 “우리가 정류장에서 얘기하다가
길을 건너오는 두 남자를 보자 이들이 갑자기 총을 쏘기 시작했다”며 “사촌
동생이 총에 맞아 쓰러졌고 마침 차를 타고 지나가던 또 다른 친척의 도움을 받아 인근 주차장으로 가 신고했다”고
말했다.
페리스는 사촌동생이 복부에 총을 맞아 위중하며 뱃속의 아기가 어떤 상태인 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신고를 받고 달려온 경찰은 즉시 경찰견을 풀어 인근을 수색했지만 총격범을 찾아내는 데 실패했다며 현재 갱 전담반
형사들이 이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