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 아닌 독립 레스토랑 즐비…유명 아시아 식당도 많아
‘살기 좋은 도시’순위는
전국 14위
워싱턴주 최고인기 주거지역인 벨뷰가 전국에서 7번째 ‘식도락가 도시’(Foodie City)에 선정됐다.
유명 주거생활정보 사이트인 리버빌러티닷컴(www.livability.com)이 최근 발표한 전국 10대 식도락가 도시 순위에서 1위는 플로리다주의 코럴 게이블즈가
차지했다. 이곳은 고급 레스토랑뿐 아니라 유명한 요리사들이 많이 있는 도시로 유명하다.
리버빌러티닷컴은 패스트푸드나 체인이 아닌 독립 식당이 얼마나 많으며 주민들이 얼마나 즐겨 찾는지, 해당 지역 주민들의 비만율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매년‘식도락가 도시’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오마하(네브라스카), 피츠버그(펜실베니아), 락빌(매릴랜드) 등이 2~4위를 차지했고, 벨뷰는
대만,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계 유명 레스토랑이 많아 7위로 꼽혔다. 비가 오지 않을 때 야외에서 풍치 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식당이 40여 곳에 달한 점도 좋은 점수를 받은 원인이라고 이 사이트는 밝혔다.
특히 옐프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대만식당 ‘페이싱 이스트(Facing East)’, 베트남 샌드위치점 ‘예 예스’(Yeh Yeh’s), 채식주의 인도식당 ‘봄베이 하우스’(Bombay House) 등은 구체적으로 이름을 거론했다. 아시아계
식당의 이름이 구체적으로 공개됐지만 한국 식당은 거론되지 않았다.
이 사이트는 이에 앞서 미국에서 ‘살기 좋은 100대 도시’ 순위를 발표했는데 당시 벨뷰는 전국 14위를 차지했다. 아이다호주 보이지가 9위에 랭크돼 서북미에서는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