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같은 허위서류 우편 발송해 개인정보 도용
시애틀 지역에 신종 IRS 사기 행각이 벌어지면서 세무 당국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IRS는 지난 2일 “시애틀 지역에서 허위 납세 서류를 우편으로 발송해 주민들의 개인정보를 도용하는 신종 사기 행각이 벌어지고 있다”며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IRS의 데이빗 턱커 대변인은 “사기꾼들이 납세자들에게 IRS의 낙인까지 찍혀 있는 서류를 발송해 돈을 보내줄 것을 요구하거나 아니면 개인 정보 확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며 개인 정보를 입력해 반환해 줄 것을 요구하는데 이렇게 유출되는 개인정보는 세금환불 사기에 도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IRS는 이러한 가짜 서류가 우편 또는 팩스 등으로 발송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우편 사기 외에도 시애틀 지역에서는 IRS 직원을 사칭하는 전화사기가 지속되고 있다.
턱커 대변인은 “만약 전화, 우편 또는 팩스로 누군가가 IRS 직원이라고 연락을 취해오면 IRS(800-829-1040)에 직접 전화를 걸어 정말 IRS가 본인을 찾고 있는지 연락을 취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