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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한인벤처 사업가 벤 허, 물러난다



<벤 허(오른쪽)씨와 부인 에밀리씨>

유머사이트인 치즈버거로 4,000만 달러 유치했던 주인공
 
 
시애틀에서 유머사이트인 치즈버거’(www.cheezburger.com)를 창업, 3,0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며 승승장구했던 한인 1.5세 벤처사업가 벤 허씨가 최고경영자(CEO)자리에서 물러난다.

허씨는 9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이제는 휴식이 필요할 때이며, 그 동안 사업을 하면서 배운 것을 통해 내가 누구이며 우리 모두를 위해 무엇을 해야할 지를 고민할 때라며 사임의사를 밝혔다.

그는  “2007아이캔해즈치즈버거(I Can Has Cheezburger?)’란 웹사이틀 구입해서 내 인생이 이렇게 바뀌게 될지는 상상도 못했다면서 무엇보다 우리 사이트를 이용해준 고객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사임의 변을 밝혔다.

치즈버거의 새로운 CEO은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해온 스캇 무어가 맡게 된다. 허씨는CEO자리에서는 물러나지만 이사로 남아 회사를 돕는다.

서울에서 태어나 어렸을 적 이민을 온 뒤 캘리포니아에서 학교를 다녔던 허씨는 지난 2007년 부인 에밀리 허씨와 치즈버거를 창업해 동물 등 재미있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리는 사이트로 발전시켰다

이를 통해 지난 2011년에는 무려 3,00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고 올 2월에도 270여만 달러를 추가로 유치해 전체적으로 4,000만 달러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치즈버거는 지난달 500만명의 방문자에다 6,200만회의 페이지뷰를 기록하는 등 현재도 이용자가 많긴 하지만 수익을 내는 데는 어려움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때 직원의 35%를 해고시키기도 했으며 현재는 퀸앤 본사에 5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허씨는 치즈버거 외에도 뉴스앱 신생기업인 서카(Circa)’를 창업해 새로운 영역에 대한도전을 했지만 성공하지 못하면 지난달 문을 닫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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