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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태나 스키장 예수상 또다시 논란



무신론 단체, 위헌 들어 항소법원에 철거판결 요청


 
몬태나주의 한 스키장 정상에 세워진 예수 상이 또다시 법정 공방전에 휘말렸다.

무신론자 단체가 선임한 리치 볼턴 변호사는 지난 2013년 연방판사가 이 동상을 10년간 더 보존할 수 있도록 설립단체에 허용한 것은 정부의 특정 종교 지원을 금지한 연방헌법에 위배된다며 제9 연방 순회항소법원에 지난 7일 항소했다.

볼턴 변호사는 동상이 세워진 곳은 연방 산림청 소유의 플랫헤드 국유림이며 이곳에 세워진 예수 동상을 연방기관인 법원이 인정한 것은 특정종교의 설립과 관련한 어떤 법도 제정하지 못하도록 한 연방헌법에 위배된다며 이의 철거를 요구했다.

하지만 랜디 스미스 담당 판사는 이 항소의 배경에 위스콘신주에 본부가 있는 ‘종교로부터의 자유 재단’이 개입해 있다며 이 단체의 어느 회원이 이 동상 때문에 피해를 입었는지 구체적으로 진술하라고 볼턴 변호사에게 요구했다

볼턴은 이 단체의 몬태나주 회원인 파멜라 모리스가 이 스키장을 애용했으나 동상이 보기 싫어 수십년째 못 가고 있다고 답변했다.

스미스 판사는 6피트 높이의 이 동상이 전체 스키장의 극히 일부에서만 보이며 일부러 찾아가 보지 않는 한 있는지 조차도 모를 정도라고 반박하고 모리스 여인이 동상을 보지 않으려고 스키장에 가지 않는다는 말은 설득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빅 마운틴 예수’로 불리는 이 동상은 지난 1954년 ‘콜럼버스 기사’로 불리는 보수단체가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장병들을 기리기 위해 이탈리아에 있는 비슷한 동상을 본 따 설립했었다. 이 동상은 통상적으로 스키 헬멧을 쓰고 스키 폴을 손에 들고 있다.

이 소송에 항소법원이 언제 판결을 내릴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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