킷샙 카운티 이어 워싱턴주서 두번째로 시행
스노호미시 카운티도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911신고를 접수하기
시작했다. 워싱턴주에서는 킷샙 카운티에 이어 두번째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911(SNOCOM)은 8일 “가정폭력, 납치 등
말로 신고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주민들을 위해 휴대폰 텍스트 신고도 받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문자메시지 신고 서비스는 청각장애인 또는 언어장애인은 물론 한인들처럼 영어소통이 어려운 소수민족들에게도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문자메시지로 911에 신고할 경우 ▲첫 문자메시지에 장소와 긴급
상황의 종류를 설명하고 ▲가능한 짧게 쓰되 줄임 말이 아닌 온전한 단어를 사용해야 하며 ▲회신이 왔을 경우 응답할 수 있게 전화를 보유해야 한다.
문자메시지 911 서비스는 동영상과 사진은 안 되고 서비스권역을
벗어난 ‘로밍(Roaming)’ 지역에서도 보낼 수 없다.
지난 4월부터 911 문자메시지
신고를 받기 시작한 킷샙 카운티의 경우 이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별로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