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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 주청사 앞 공원에 남부기 논란



일부 주의원 철거 주장에 정부 당국은 문제될 것 없다
 

오리건주 세일럼 주청사 앞 공원에 게양된 미시시피주의 남부 연합기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주 의원들은 주청사 앞 공원에 게양된 남부 연합기를 내려야 된다며 주내 모든 남부 연합기를 전격 철거하는 법안 상정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의원들은 물론 주민들은 크게 문제 될 것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미 대부분 주에서 남부 연합기 게양을 금지하거나 금지를 추진 중인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지난달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 소재 흑인 교회에서 백인 우월주의자의 총기 난사로 흑인 9명이 숨지면서 인종 차별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남부 연합기의 퇴출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남부 연합기는 남북전쟁 당시 링컨 대통령이 이끈 북부에 대항한 남부 각 주가 연합기로 사용했다. 남부기 게양을 반대하는 주 의원들은 “노예시대를 상징하고 흑인에게 고통스런 기억을 상기시키는 남부기를 당장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인종차별주의와 남부기를 연관시키는 것은 너무 비약적”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주정부 관계자도 “2005년부터 공원에 게양된 남부연합기에 대해 아직까지 철거 요청이 들어온 적이 없고 남부기로 인한 논란으로 다른 중요한 현안들이 지체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더 이상 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 문제를 계속  제기하는 의원들이 있다면 올해 말 즈음 다시 논의해 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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