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빌 마허, NYT 기고문서 코스트코에 촉구
인기 코미디언 빌 마허(사진)가 코스트코에서 팔리는 양계장 달걀의 퇴출운동에 동참했다.
마허는 지난 9일 뉴욕타임스에 ‘코스트코, 암탉들에 자유를...’ 이라는 글을 기고하고 양계 농장의 닭들이 낳은
달걀 대신 방목한 닭의 달걀만 팔겠다고 한 약속을 이행하라고 코스트코에 촉구했다.
마허는 “가로, 세로 9인치의 철장에 갇혀 움직이지도 못하는 닭들이 척추마비로 닭장에서 생을 마감한다”며 코스트코가 2007년 제시했던 약속을 실천하라고 요구했다.
코스트코는 그 해
궁극적으로 방목 사육한 닭의 달걀만 판매한다는 정책을 발표하고 이런 닭들이 생산하는 유기농 달걀에 자체 상표인 ‘커클랜드 시그니처’ 를 붙여 팔기
위해 전국의 10개 양계농장과 논의를 시작했었다. 당시 미국
동물보호협회(HSUS)는 코스트코의 이 같은 조치를 높이 평가했었다.
HSUS의 폴 샤피로 부회장은 코스트코의 정책은 매우 바람직하지만 문제는 시행시한을 정하지 않아 8년이
지난 현재까지 달라진 것이 없다는 점이라고 지적하고 코스트코가 더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라고 촉구했다.
마허 외에 인기
영화배우 라이언 고슬링도 3주 전 캠페인에 동참해 코스트코에 양계장 생산 달걀을 퇴출시키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