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파크에서 야유회 통해 향수
달래며 애국가 합창
“우리의 소원은 꿈에도 통일~”
시애틀 이북도민회(회장 전은주, 이사장 일레인 권)가
지난 주말인 11일 뉴캐슬 파크에서 개최한 올 여름 야유회에서 참석한 회원들은 한결같이 하루 빨리 남북
평화 통일이 이뤄져 북한에 있는 가족을 만나는 것이 소원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날 야유회에는 이북도민회 원로, 고문, 임원, 회원과
초청 손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멀리 캐나다 밴쿠버 이북도민회 장진호 회장과 이중헌 사무총장 등 임원들까지 찾아 모두 100여명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석자들은 애국가1절부터 4절까지 목청껏 부르며 통일과 조국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을
확인한 뒤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즐거운 노래를 합창하면서 시애틀의 여름을 즐겼다.
전은주 시애틀 이북도민회 회장은
“통일을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가진 이북도민회 회원들이 함께 모였으니 모처럼 향수를 달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시라”고 당부했다.
김동진 목사는 “한 순간도 잊을 수 없는 고향을 그리워 하는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였으니 우리들의 간절한 바람대로 통일이 하루
속히 오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기도했다.
올해 93세인 박남표 고문은 “남북 통일을 위해 기도하고, 일선에서 수고하는 임원과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격려했다.
도민회는 이날 80세 이상 회원들에게 장수 떡과 수건 등을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