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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주민들, 총격사건 꼬리 물어 두렵다



올해 시애틀시 관내서 1년 전보다 21%나 급증
경찰국 총격 및 갱과의 전쟁선포
 
 
시애틀 시 관내에서 올 들어 급증한 총격사건이 여름철을 맞아 더욱 기승을 부려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시애틀 경찰국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6일까지 모두 204건의 총격사건이 신고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8건에 비해 21%, 2013년 같은 기간의 150건에 비해서는 무려 36%나 급증한 수준이다.

특히 지난달 9일부터 지난 6일까지 한 달 사이에 22건의 총격사건이 신고됐다. 이들 사건은 주로 다운타운 인근의 퍼스트 힐, 센트럴 지역, 흑인 밀집지역인 레이니어 밸리와 레이니어 비치 쪽에서 발생했다. 이들 사건에는 9mm 루거(Luger) 권총이 가장 많이 사용됐다.

경찰국 관계자는 시애틀 관내에서 발생하는 총격사건 가운데 상당수가 갱단과 관련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빈발하는 총격사건으로 주민들이 불안에 떨자 경찰국은 16일 저녁 시애틀 퍼스트AME 교회에서 종교계 및 흑인사회 지도자, 주민 등을 대상으로 총격사건과 관련한 대책 설명회를 갖고 총격 및 갱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경찰국은 총기관련 전과자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전문요원을 추가로 채용했으며 총격사건 다발 지역의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갱단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부서도 보강할 방침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총격사건이 빈발하는 지역에 시애틀 시가 직접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고 운영하도록 제안했다

시애틀 경찰국은 지난 2013년 엘리엇 베이 쪽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려고 했다가 사생활 침해라는 시민단체와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포기했다.

에드 머리 시장은 시당국이 총격사건 빈발지역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는 문제를 숙의해보겠다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경찰관 유니폼에 부착하는 동영상 카메라를 시범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면서 감시카메라와 유니폼 카메라는 총격사건 예방에 큰 효과가 있지만 이를 반대하는 주민도 많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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