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컨 빌딩 평방 피트당 792달러에 매각돼
폴 앨런 계열의 벌컨 부동산회사가 소유한 시애틀 다운타운의 오피스 빌딩이 역대 최고가에 팔렸다.
킹 카운티 당국의 자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의 ‘아마레칸
부동산 자문사(ARA)’가 벌컨 소유의 ‘2201 웨스트레이크’ 빌딩을 2억 5,100만
달러에 매입했다. 이 가격은 평방피트 당 792달러로 벌컨이
올해초 매각한 307 웨스트레이크 Ave. N. 건물의 평방피트
당 772달러 기록을 갈아 치웠다.
‘2201 웨스트레이크’ 빌딩은
벌컨사가 지난 2009년 건설한 12층 오피스 건물로 총
면적 31만 7,000 평방 피트 가운데 아마존닷컴이 절반
가량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ARA는 퓨짓 사운드 지역에 상가,
오피스 빌딩, 아파트 단지 등 많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벌컨사는 지난 2012년 말부터 소유 재산의 매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벌컨사는 ‘2201 웨스트레이크’ 매각으로 3년새 총 25억
달러 상당의 부동산을 매각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부동산 거래는 CBRE사가 중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