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 급유기 제작지연에도 상업 항공기 인도 호조로 실적 11% 증가
보잉이 공중 급유기(탱커) 제작
지연에도 불구하고 지난 2분기 항공기 인도가 늘어나 월가의 수익 전망치를 넘어섰다.
보잉은 지난 22일 지난 2분기
실적이 상업용 항공기 부문의 실적 향상에 따라 1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보잉은 2분기에 전 분기보다 9% 많은
총 197대의 항공기를 고객 항공사들에게 인도했다. 총 매출은 245억 달러, 순 이익은 11억
달러로 기록됐다.
보잉은 올 상반기에만 총 381대의 항공기를 인도했다. 이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상업용 항공기 부문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18%나 증가한 169억 달러를 기록한 반면 방위산업 부문에서는 공중급유기 지연으로 5억 3,6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보잉은 미 공군에 보잉 767기를 바탕으로 한 ‘KC-46 페가수스 탱커’ 사업자로 선정됐지만 공정 과정이 수 차례
지연되면서 이 프로젝트에서 손실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보잉과 공군은 오는 2017년까지 18대의 공중급유기를 인도하는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보잉은 2분기에 171대의
항공기를 수주해 현재 총 5,700대(4,310억 달러)의 주문량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