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짓 위원회 결정…Hwy 99 노선보다 경비 절감
시택에서 페더럴웨이까지 연장될 트랜짓 경전철 노선은 Hwy 99가
아닌 I-5 고속도로를 따라 대부분 건설될 전망이다.
사운드 트랜짓 위원회는 23일 이 같은 노선구획을 만장일치로 결정하고
환경영향 검사를 거쳐 내년 말경 확정키로 했다.
위원회는 경전철이 고속도로를 따라 건설될 경우 경비가 14억달러로
추정되며 이는 Hwy 99 루트보다 건설비 및 토지수용비에서 약 3억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안은 시택, 데모인, 켄트, 페더럴웨이 등 주변 4개 도시 당국자들도 모두 지지하고 있다. 이들은 경전철이 Hwy 99를 따라 건설될 경우 예상되는 교통 혼잡과
민간인 소유 토지의 수용과정에서 큰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Hwy 99에 연한 하이라인(커뮤니티) 칼리지의 잭 버밍행 학장은 경전철은 비용보다 실수요자의 편의를 우선 고려해야한다며
대부분 저소득층인 이 학교의 1만7,000여 학생과 교직원들은 Hwy 99 노선 건설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